양성애 열두 개의 퀴어 이야기.jpeg

😻이 책을 앨라이 도서로 추천하는 이유

<aside> 👉 주체들의 생애서사에 주목한 이 책은 주체가 일상생활의 경험을 통해 성/차화되는 과정을 상세히 살피고 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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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양성애란 무엇인가? 혹은 무엇이어야 어떤 한 인간의 성적 양상을 설명할 수 있는 언어가 될 수 있는가? 과연 어떤 하나의 정체성 개념으로 한 인간의 성적 양상을 온전하고 투명하게 그리고 전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 것일까? 그렇게 하는 것 혹은 그렇게 하려는 노력은 과연 필요한 것인가? 한 인간의 성적 양상에 대한 이해가 그 사람을 이해하는 주된 창구의 기능을 할 수 있는가? 누군가가 이성애자, 동성애자 혹은 양성애자라는 것을 '안다'는 것이 곧 그 사람을 투명하게 '아는' 것과 같은 것이 될 수 있는가? 이런 질문에 답하는 것은 단순한 문제가 아니다. 왜 그것이 단순하지 않은지에 대해 이 책에서 살펴보게 될 것이다.” _ 책 속에서